안녕하세요.

저는 애기 용품은 눈 감았다 뜨면 못 쓰게 된다! 무조건 상태 좋은 당근이 최고! 를 외치는 짠순이 엄마입니다.

그래서 디럭스 유모차도 몇 달을 기다려서 산다는 하이체어가 유명한 회사 것을 당근해서 들였죠.

좋았어요. 일단 안정감이 있고, 무겁지만 핸들링도 잘 됐고 무엇보다 아기가 편안해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혼자 잘 앉게 되고, 잡고 서면서부터 외출이 잦아졌답니다.

아시죠? 이 시기 즈음 되면 엄마들은 문화센터니, 베이비 카페니, 조동 모임이니 나갈 일이 많아지잖아요.

그러면서 디럭스 유모차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애 아빠 없이 혼자 다니는데 자동차 트렁크에 디럭스를 해체해서 싣고, 다시 조립해서 끌고 다니기가 여간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하여! 휴대용 유모차를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애정하는 당근에... 없습니다, 마땅한 물건이...

아무래도 휴대용 유모차는 아이들이 커서도 쓰게 되니 물건 자체가 잘 없는 듯 했어요.

그래서...! 짠순이 엄마가 이것저것 알아보고 따져서 구입하게 된 것이 바로

실버 크로스, 클릭 2.0 인 것 입니다!!

사실 전 이 제품을 구입하는데 큰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친한 언니가 이미 쓰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이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언니가 저보다 한 꼼꼼, 한 걱정하는 편이라 아묻따 실버 크로스였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제가 다른 회사 제품들과 비교하여 클릭을 구매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해요.

첫 번째,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어떤 항공사여도 SSAP  가능....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고 해놓고서는 안전바를 빼야 한다거나, 어떤 항공사는 되는데 어떤 항공사는 2cm 오바되서 안된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나!! 클릭 2.0은 어떠한 항공사에도 제한 받지 않고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는 것... 안전바 안 빼도 그냥 프리패스라는 것..

실제로 자동차 보조석 시트와 글러브 박스 사이에 넣고 다니는 중이에요... 굳이 트렁크 문까지 열지 않아도 실리는 유모차,,, 실화,,,?

두 번째,

폴딩과 언폴딩이 너무 용이하다.

위에서 언급했던 디럭스 유모차만 썼던 저로썬 버튼 하나만 한 손으로 누르면 촤라락 폴딩과 언폴딩이 가능하니... 너무나 신세계...

세 번째,

23년도 09월에 나온 신상이라는 것! 그래서인지 색상도 너무 예뻐요.. 영롱해..

하이체어가 언급되었던 회사의 제품과 실버크로스 클릭 2.0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베이비 더하기 매장 사장님께서 "그 회사 것 보다는 클릭을 추천하죠... 그 회사는 이름만 바뀌었지, 제품 자체는 20년 전의 것과 동일하니까요." 라고 말씀 하시는게 아니겠어요?!

세상에나... 그러면 리뉴얼 된 것도 없이 오래된 구 버전의 모델을 사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이왕 비싼 돈 주고 사는 거 예쁜 신상 사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 외에도 유모차 원단 자체의 소재도 너무 좋고, 핸들링도 너무 잘되고, 애기도 편해서 잠도 잘 잔다는 장점 등등 너무 많은데...

이러면 뭐 저랑 실버 크로스랑 게이트 있는 것 같으니까 그만 주접 떨겠습니다...!

결론은 실버 크로스 만만세!! 클릭 2.0 만만세!! 

신상이라 후기가 많이 없어서 고민이시라면 일단 한 번 폴딩/언폴딩 해보시고,

애기 꼭 태워보세요! 그럼 이만-★